대구 서문·칠성 야시장, 1~2월 임시 휴장···"봄에 만나요"

<경북신문 2024. 1. 2 기사 입니다. > 

대구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 야시장과 칠성 야시장이 1~2월 두 달간 야시장 재정비를 위해 휴장한다.

2일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, 즐길거리,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휴장한다.

서문·칠성 야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1월 야시장 셀러들을 공개모집한다. 서문 야시장 30명(푸드트럭 6명, 음식매대 24명), 칠성 야시장 20명(음식매대 20명) 등 총 50여명의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.

야시장 셀러 모집은 1차(서류심사), 2차(품평회심사)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. 모집공고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월 중 공고 예정으로 선정된 셀러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.

3월 재개장 시 서문 야시장은 기존의 일반매대와 함께 플리마켓영업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을 점차 늘리면서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특화 관광상품 및 메뉴 개발로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.

또 칠성 야시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야맥페스티벌 등 참여형 이벤트 및 공연 확대로 야시장별 특성을 살려 운영할 계획이다.

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“두 달간의 휴장기간을 통해 서문·칠성 야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 야시장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”고 말했다.

한편 지난해 3월 31일 재개장 이후 127만 명이 다녀간 서문‧칠성 야시장은 2023년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‘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’에 선정됐다.

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명소화를 추진하는 문체부의 ‘한국 대표 전통시장(K-마켓) 10선’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.

개장 후 7년이 경과된 서문 야시장은 젊은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고, 칠성 야시장은 징검다리 등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가족방문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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